끄적이기 저녁에 by 녀름비 2006. 10. 1. 저녁에 해거름 길가에 늦게 핀 달맞이꽃 노랗게 서성이고 새들이 돌아간 빈 저녁은 슬프다. 사랑도 바람 같이 비를 타고 훌쩍 날아 언덕을 넘어 가면 너처럼 피었던 꽃 이제는 저녁처럼 지고 말지. 타올랐던 열정의 계절도 허무롭게 황혼 속에 지고 말지. 2006.10.01. 여름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불 량 감 자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겨찾기 (0) 2006.10.11 가을에 (0) 2006.10.07 풍란 (0) 2006.09.03 수첩을 잃다 (0) 2006.08.25 이별 2 (0) 2006.08.17 관련글 즐겨찾기 가을에 풍란 수첩을 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