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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사월에

by 여름B 2006. 4. 29.
 
 
        사월에 봄에도 외로움을 타는가 사월의 바람 속이 겨울보다 매서웁구나 옷깃을 세우면서 외롭다고 해도 되는 것일까 저 새 하얀 허공 홀로 바람 속을 헤매는데 이 찬란한 봄에 외로움에 젖어도 되는가 외롭다고 말해 놓고 왜 이렇게 부끄러운가 혼자라는 것이 이렇게도 부끄러운 것인가 이 봄에는 200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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