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석양 by 녀름비 2006. 5. 15. 석양 더 가까이 가지 못하고 이만큼의 거리에서 너를 바라만 보는 것은 네 이름을 부를 수 없는 까닭이다. 안타까움으로 안타까움으로 손을 내밀면 한 음계씩 어두워지다가 끝내 뒷걸음으로 사라지는 너. 2006/05/15. 대전 국립과학관에서 곤충전이 열려 잠시 들러 보았다. 나비 표본들과 얼마 간의 곤충들을 보여 주었는데 전시물이 너무 빈약하다. 현충원 송홧가루 날리는 바람 속에 고즈넉하게 핀 창포꽃을 바라보다가 저녁에 밀려 돌아오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불 량 감 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가에 나가 (0) 2006.06.18 나포에서 (0) 2006.06.11 사월에 (0) 2006.04.29 내 전생은 (0) 2006.04.22 산도화 (0) 2006.04.09 관련글 강가에 나가 나포에서 사월에 내 전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