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우리 다음에는 by 녀름비 2005. 11. 4. 우리 다음에는 우리 죽어서는 만나지 말자. 그때도 사랑할 사람은 그대뿐 너에게 주었던 뜨거운 가슴이 너의 발길에 얼음으로 부서져 칼날되어 일어서고 잔숨결로 속삭이던 그 무수한 자음과 모음이 네 벽에 부딪쳐 알 수 없는 언어가 되어 허공에서 떠도는데 네 가슴 이미 식어 한 조각 모음마저 잡아낼 수 없다. 다시 만날 사람은 오직 너뿐인데 또다시 사랑하기엔 내가 너무 숨이 차다. 우리 죽어서는 만나지 말자 2005/11/04 여름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불 량 감 자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별 (0) 2006.01.01 네 등을 바라보며 (0) 2005.11.26 가을 비 (0) 2005.09.27 신성리에서 (0) 2005.09.20 9월 건너가기 (0) 2005.09.06 관련글 이별 네 등을 바라보며 가을 비 신성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