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비가 오는 저녁 by 녀름비 2005. 8. 5. 비가 오는 저녁 /여름비 아파트 앞 작은 저녁에서 때 절은 탁자가 악착같고 난 탄력 잃은 의자에 겨우 붙는다. 우수수 열린 문으로 여름이 쏟아져 들어오고 구겨진 사내가 개처럼 몸을 털었다. 너도 주인처럼 날 탁자 위에 술 한 병 던졌었지 네가 준 절망을 따르면 허! 눈물같은 이 한 잔에 모두 담겨질 수 있다니! 그 한 조각이 이렇게 파도를 일으키고 해일이 되어 내 벽을 치고 있었더란 말이지. 2005/08/05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불 량 감 자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들리는 사랑 (0) 2005.08.13 비가 오는 날 (0) 2005.08.08 비 오는 날에 쓰는 편지 (0) 2005.07.28 너를 곁에 두고서 (0) 2005.07.22 능소화 (0) 2005.07.07 관련글 흔들리는 사랑 비가 오는 날 비 오는 날에 쓰는 편지 너를 곁에 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