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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너를 곁에 두고서

by 여름B 2005. 7. 22.
 

        너를 곁에 두고서

        /여름비 너를 곁에 두고서 나는 앉으란 말을 하지 못 했네 네가 곁에 있어 저 깊은 곳에서 꽃이 일어 가슴이 활활거리는데 너의 곁에 있어 태풍처럼 회오리 일어 천지가 어지러운데 다가설 수 없는 벽 앞에서 나는 앉으라 말을 하지 못 했네 영혼을 가르며 온 너를 곁에 세워 두고서 200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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