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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기

덕유산 설경

by 여름B 2022. 2. 4.
덕유산 설경 
 
설 연휴를 보낸 뒤 눈을 좋아하는 여친을 위해 시원하게
설천봉을 곤돌라로 오르기로 했다.
막상 올라보니 적설량이 많지 않아 보이고 어린 아이들까지 향적봉에 오르는 모습을 보자 여친이 욕심을 낸다. 아이젠이 하나 부족하니 안 된다 했지만 여친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
스틱 두 벌과 내 아이젠은 차에 상시 구비돼 있어 난 오르는데 문제가 없다. 상제루에서 한 벌 빌린다 하니
"아이들도 가고 할머니도 가는데 그까지 것"
이렇게 자신하던 여친의 내려오는 길은 무척이나 험란하고 부끄러운 겨울길이 되고 말았다.

설천봉 광장을 달리는 젊음들

곤돌라 승강장 대기줄

곤돌라로 오르며

무주쪽

남덕유산쪽

향적봉이 보인다

향적봉 비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대기줄만 50여명

인증샷 대기줄

향적봉의 이정표

상제루 설경

여친과

여기에도 애들은 흔적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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