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퍼 온 시

순간 / 문정희

by 여름B 2008. 2. 1.

 

 
          순간 /문정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오래 그리워했다

         

         

         

                    언젠가

                    수벌처럼

                    생애 단 한 번의 비행을 위하여

                    날개짓을 하고 싶었던 날이 있었다.

                     

                                    2008. 02. 01.   여름비

                     

                     

                     

                      

             

                '퍼 온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미선 / 송기역  (0) 2008.06.06
                단추를 채우면서/천양희  (0) 2008.06.02
                절반의 추억 / 정우경  (0) 2008.01.18
                더 깊은 눈물 속으로 / 이외수  (0) 2008.01.14
                겨울 숲에서 / 안도현  (0) 2007.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