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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이별

by 여름B 2006. 8. 13.
        이별 너는 빈대떡에 소주를 부르고 나는 도가니탕을 시켰다. 종업원 아이는 내 지갑에서 빠져나갈 금액을 적어 식탁에 던져 놓았다. 목을 타고 빈속으로 들어가는 맛이 술의 제격이라는 말을 오늘은 하지 않았다. 너는, 2006/08/13 여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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