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흔 적 by 여름B 2005. 9. 3. 흔 적 /여름비 혼자 남은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 속에 불 하나씩 피워 놓고 산다. 혼자 지새는 가슴에 한 가닥 미련으로 지핀 꺼질 듯 꺼지지 않는 눈빛도 길을 잃고 가슴마저 기댈 곳 없는 휴지 같은 사람들 태우고 태워도 연소되지 않는 흔적 버려진 사람들은 한 덩이 숯같은 슬픔을 안고 산다. 2005/09/03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불 량 감 자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성리에서 (0) 2005.09.20 9월 건너가기 (0) 2005.09.06 주점에서 (0) 2005.08.20 강물이 흐르는 까닭은 (0) 2005.08.15 흔들리는 사랑 (0) 2005.08.13 관련글 신성리에서 9월 건너가기 주점에서 강물이 흐르는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