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나팔꽃 by 여름B 2005. 5. 22. 나팔꽃 -여름비- 아무도 모르는 새벽마다 뜬 눈으로 지낸 그리움을 뻗어 올리지만 매양 허공에 그려지는 헛손질 이제 닿을 수 있겠지 하루치의 염원으로 또 한 걸음 내밀어 보지만 닿을 수 없는 아픔의 몸부림 매일 꺾어지는 좌절에 절망은 쌓여만 가고 보고픈 여린 희망은 오늘도 한낮이 되기 전에 속절없이 시든다. 마주 선 적이 언제던가 질긴 그리움의 형벌이 내려 주리를 틀면서 우는 아침 2005/05/17 그대에게 보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불 량 감 자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오는 날 (0) 2005.07.05 그대 안에서 (0) 2005.06.26 산 벚꽃 (0) 2005.06.19 평행선 (0) 2005.05.31 이 거리에 당신이 있음으로 해서 (0) 2005.05.26 관련글 그대 안에서 산 벚꽃 평행선 이 거리에 당신이 있음으로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