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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얼굴

by 여름B 2007. 2. 4.


        얼굴 오고 가다가 꺾어지는 길에서 문득 만난 얼굴이 있다. 내 작은 이름으로하여 네게 웃음이 되고 미래가 되기를 바랐던 맑은 얼굴 하나 있다. 이제는 낙엽이 되고 흙이 되어버린 희미한 이름 잠시 입술에 앉았다 떠난 깃털 같은 2007/02/04 여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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