楓橋夜泊(풍교야박)
張繼(장계)
月落烏啼霜滿天 달 지고 까마귀 우는 으스스 추운 늦가을
江楓漁火對愁眠 강가의 단풍나무와 고깃배의 불빛에 잠 못 이루나니
姑蘇城外寒山寺 고소성 밖 저 멀리 한산사로부터
夜半鍾聲到客船 한밤을 알리는 종소리가 나그네 배에까지 울려오나니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는 장계의 시다.
이 시를 읽을 때 한산사가 어디에 있는가 궁금했는데
바로 이곳 물의 도시 소주에 있었다.
절 구경보다 잠시 그 앞에서 그 쓸쓸함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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