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기 상처 by 녀름비 2007. 11. 4. 상 처 가까워지면 다친다고 그녀는 그랬다. 처음엔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 거듭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겁을 주기에 두려워서 가까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멈칫거리는 내게 다가와 귓속에 뜨거운 말을 집어 넣고 나를 흔들었다. 나는 다칠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녀는 괜찮다고 했다. 그랬다. 그녀는 뒷모습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다. 2007. 11. 04. 여름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불 량 감 자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필을 깎으면서 (0) 2007.12.06 죄인 (0) 2007.11.11 그대 그리운 (0) 2007.10.14 공방 (0) 2007.10.07 미루나무 (0) 2007.09.27 관련글 연필을 깎으면서 죄인 그대 그리운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