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시화
또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 거리지 않고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 것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 난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라
사시장철 푸른 풀밭으로 불러다오
나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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