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바로 집 앞에 대형 마트가 하나 들어섰다.
베란다에서 바라보니 자동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고 있다.
몇 년 전 첫번째 대형 마트가 들어설 때 수많은 반대 시위가 있었지만
시 당국은 법적인 하자가 없기 때문에 허가를 내주었다.
그 결과 시내의 수많은 가게들이 영업이 어려워 문을 닫는 집들이 속출했고
당연히 상가 가격의 폭락으로 이어졌으며 상가주들은 가만히 앉아서
재산이 줄어드는 것을 보아야만 했다.
그런데 이번에 또하나의 공룡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오늘로서 개점 3일 째
또 얼마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거나 업종을 바꿔야 할 지
2007. 02. 25. 여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