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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온 시

오월의 향기여

by 여름B 2006. 5. 22.
 

        오월의향기여

        冬柏/김인태 신록의오월은 잎새에 나온다 푸른빛 새 생명 약동하고 내 마음 사립문 활짝 열린다. 그늘진 바위틈 움추린 나리꽃잎 얼룩진 얼굴 하고 찬란한 빛그리며 나래를 편다. 싱그러운 풋향기 오리나무 흔들리는 몸짓 내 가난에 서러운 마음 언저리 온정을 베푼다. 솜털같이 퍼지는 구름처럼 가난의 설러움 회포 하는 어려운 가슴에 푸른 회망 되길 오월의 향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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