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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기

영광 백수 해안도로의 해당화

by 녀름비 2007. 5. 23.

 

 

  

 

 

  

 

  

 

 

        석가모니 탄신일을 맞이하며 해당화를 보러 갔다.

         

                                                2007. 05. 23.     여름비

 

 

        해마다 제비가 돌아가고 나면 텅 빈 가슴을 채울 길 없어

        집을 나가는 여인.

        며칠 지나 남편의 손에 이끌려 돌아와

        눈물도 소리도 없이 몽둥이 아래 스러지지만

        다음 해에도 역시 또 제비를 따라 집을 나가는 여인....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남의 집 밥도 얻어 먹고

        혼자 사는 남자와도 며칠씩 지내주고 그랬다던

        한 줄기 바람같은 여인.

         

                          그렇게 살 수는 없겠지....

                          너도 그럴 수 없지?

                          그래서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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