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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여행

by 여름B 2022. 1. 6.
아침상을 준비하려는 아내에게
'새해맞이 동해 보러 갈까?' 했더니 즉각 반응이 온다.
'무슨?'하면서 바로 3배속으로 동작들이 빨라진다.
내비 검색을 하니 352km다. 한 번 쉬는 곳은 해인사로 정했다.
구룡포에서 점심을 마치고 호미곶에 다다르니 아내는 멀리서 손을 보자마자 방방 뛰기 시작한다. 영일만을 거치며 우린 최백호와 김자옥을 이야기했다.
삶과 죽음은 한 끗발
생의 경계선에서 내리막길을 달려가는 우리의 대화는 결국 애들 이야기로 귀착이 된다.
보문단지에 이르렀을 때 해는 거의 지고 있었다.

호미곶에 닿기 전 동해 풍경

손이 보이자 아내가 방방 뛰었던 광장

관광객들이 제법 많았다.

새 배설물일까 원래부터 손가락이 저랬을까

새천년기념관

해가 많이 기운 영일만 풍경.

점심상

대게가 나오기 전 아내는 물회를 거의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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