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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by 여름B 2021. 5. 18.

18일이 부처님 오신날이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 날을 피해서 금산사를 다녀왔다.

금산사가 있는 모악산은 다리를 다치기 전까지 체력을 연마(?)하던 곳이다.

그 당시는 입장료가 같은 것도 없으니 아무 때나 뛰어 올라갔다 또 뛰어내려오는 것으로

운동을 삼았다.

왕복 한 시간이면 넉근했는데.....

다 지나간 일이다.

비가 내릴 듯 말 듯하여 우산을 준비했으나 쓸 일은 없었다.

초파일에 대비해 연등을 준비를 하느라 사방으로 줄을 늘여 쳐놓아 사진찍기에는방해가 되었다.

불공을 드리는 신자들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조용히 둘러보고 내려왔다.

바로 아래 금평저수지가 있고 그 제방 아래 민물고기 매운탕집들이 두어집 있는데

호*산장이라는 곳에서 새우탕으로 점심을 채우다.

안개가 절 아래 가까이 내려와 있다.
미륵전 옆으로 조금 높은 곳에 자잡은 석가모니 진신사리에 예를 올릴 수 있는 적멸보궁이다.
금산사의 진면목은 역시 미륵전이다. 건물의 웅장함이나 12미터가 되는 부처상이 내방객을 압도한다. 벽화가 그려진 뒷모습이다.
대웅전의 문살모양은 네가지로 되어 있는데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고 매우 화사하다.
탑과 미륵전 옆에 보이는 부도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화사한 광배의 모습이 독특해서 감히 사진에 담아 보다.

 

토속신앙까지도 수용해 금산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당산나무와 오색천의 장식물이 이채롭다. 이곳에서도 누군가 염원이 간절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