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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해수욕장의 가을 저녁과 밤
녀름비
2005. 10. 13. 11:00
철 지난 대천해수욕장의 널찍한 모래 벌판이 한가롭다.
한 2년 전 작업을 하여 모래벌을 저쪽 끝으로 더욱 길게 넓혀 놓았다.
젊은 연인들의 모습들이 바다와 어울린다.
지는 해를 찍고서 다정히 확인도 해보고....
쪼그리고 앉아 사진 찍는 모습이 정성스럽다.
저문 바닷가에서 친구와 맥주 한 잔 마시는 것도 기억에 남으리
불꽃놀이 화약장수 아저씨가 아직은 한가롭다.
불꽃 몇 개 피워놓고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밤이 되면 훤하게 불을 밝힌 상인들이 여기 저기서 사람들을 부른다
시민헌장탑 광장은 밤이 되어도 온갖 불빛들로 훤하다.
호객꾼들이 손님들을 잡으려고 두리번거린다.
왼쪽 끝 뉴마산횟집 2층에서 우럭매운탕을 먹었다.
소짜리로 40000냥이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다.
보령의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머드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도 어김없이 해는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