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마라도 짜장을 먹고
녀름비
2009. 4. 18. 12:35
마라도에서 짜장을 먹었다.
이 지구상에서 인구 대비 짜장면집이 가장 많은 곳이
아마 마라도가 아닐까.
싹싹 먹어 치웠다.
짜장을 먹고 말을 타니 말이 냄새 난다고 마구 달린다.
처음엔 겁이 났지만 잘 발달된 운동 신경이 뒷받침해 줘서,
한 바퀴를 돌고 난 뒤에는 앙탈부리던 말을
순한 양처럼 잘 다스릴 수 있었다.
저기 전화로 연락하면 원조 해물짜장이 배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