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없이

마라도 짜장을 먹고

by 여름B 2009. 4. 18.

 

 

 

 

 

 

  

 

 

                                             

 

 

          마라도에서 짜장을 먹었다.

          이 지구상에서 인구 대비 짜장면집이 가장 많은 곳이

          아마 마라도가 아닐까.

           

          싹싹 먹어 치웠다.

          짜장을 먹고 말을 타니 말이 냄새 난다고 마구 달린다.

          처음엔 겁이 났지만 잘 발달된 운동 신경이 뒷받침해 줘서,

          한 바퀴를 돌고 난 뒤에는 앙탈부리던 말을

          순한 양처럼 잘 다스릴 수 있었다.

           

          저기 전화로 연락하면 원조 해물짜장이 배달 됩니다.

           

           

           

           

           

'생각 없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산 은파저수지에서 가을을 느끼다  (0) 2019.09.24
낚시 중 급조한 비옷  (0) 2013.08.25
푸른 달을 한 입 베어 물면  (0) 2009.04.05
꽃 피는 봄날에  (0) 2009.04.03
치약을 짜면서  (0) 2008.09.15